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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19 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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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학원을 개설한지 20년이 되었다. 그 중 외국어학원과 출판사를 겸업한 기간도 있지만 20년 동안 줄곧 유학원 일을 해 왔다. 돌이켜 보면 겸업을 한 만큼 여러 가지 경험도 늘었지만 유학원 일에 집중이 부족했다는 생각도 든다.
그동안 우리를 통해 유학을 간 학생의 수는 미루어 9천여명이다. 그 중에는 이미 출세하여 대학교수나 기업의 사장이 되기도 하고 잘 나가는 패션 디자이너. 방송 기술자. 국회의원 등 유명인도 많다. 또한 수 백명의 학교관계자가 우리를 방문하였고 그 중에는 이 업계를 떠난 사람도 있고 폐교한 학교도 있다.
20년 동안 해왔던 일에 대한 보람은 크다. 한편 유학원의 현주소를 보면 그동안의 집중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가 없다. 그래서 마음을 다시 가다듬는다. 이제는 더욱 이 일에 집중하자고.
이번에 홈페이지의 초기화면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송원장 유학칼럼”이라는 코너를 마련했다. 홈페이지는 유학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매체로서는 매우 적격이다. 그러나 정보만 제공하는 매체라면 우리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기에는 부족하다. 그래서 이 칼럼난을 마련했다.
유학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많이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고 코스에 따라 다르고 세대에 따라 다른. 여러 가지 전하고 싶은 말이 그 때 그 때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같은 업을 하는 유학원. 학생을 받아주는 학교. 유학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관련부처. 유학을 보내는 학부모 등에 대해서도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이다. 그것들을 여기에 적기로 했다.
나아가 이 칼럼을 통해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되고 생각을 나누고 일본유학에 대해 연구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열린 창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이 칼럼을 통해 일본유학을 시작하려는 청년학생들에게 가치 있는 유학을 설계하는 기본을 강조하고. 유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초지일관된 유학의지를 가지고 학업에. 기술습득에 몰두할 수 있도록 응원가를 불러주고 싶다. 물론 가능하다면 응원가 다음에는 유학성공의 축가를 불러주고 싶다. (200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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